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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에 갑작스럽게 가을과 겨울사이 한 번은 가고싶었던 속초로 아무 계획없이 떠났다가 비가 내리는 바람에 갑자기 1박을 하고 둘째날 아침을 맞았다.
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어제 누리지 못했던 속초바다를 실컷 보고, 밥먹고, 낙산사를 좀 둘러보고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.
속초해변
바다색이 진청록이라고 해야하나 오랜만에 속초 바다를 보니 맘이 너무 시원해졌다.
그냥 어젯밤에 돌아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.
둘째날 점심-전진마을콩밥상
점심은 갈치조림이 먹고 싶어 낙산사 근처의 식당을 검색해보니 전진마을콩밥상이란 식당이 있어서 그곳으로 향했다.
갈치조림도 먹을 수 있고, 순두부도 먹을 수 있어서 이곳으로 낙점.
낙산사 둘러보기
낙산사는 강원도에 가면 꼭 들러보게 되는 곳 중의 하나이다. 종교와 상관 없이 낙산사 홍련암까지 가는 길 풍경이 사계절 어느 때나 탁 트인 경관이 마음을 시원케 한다.
식사 후 낙산에 도착했는데, 날씨가 너무 좋아 좀 더 걷고 싶어서 낙산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 갔다왔다.
날씨도 춥지않고 걷기에 너무 좋은 날이었다.
예전에는 꼭 주차장까지 차를 갖고 올라갔는데,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였다.
주소 :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
운영시간 : 06:00~17:00 (반려동물 입장불가)
입장료 : 무료
모처럼 무계획이었지만, 거리가 부담되지 않고 먹을 곳도 많고 푸르른 바다를 볼 수 있는 속초여행이 이제 연말을 보내기 전 남은 한달여를 힘차게 살아갈 힘을 불어 넣어 준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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